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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농구 경기를 보기위해서 메트로링크(Metrolink)를 이용해서 LA 도심지로 이동했다.

메트로링크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한국의 지하철처럼 배차가 짧은 간격으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트로링크 홈페이지(https://metrolinktrains.com/)에 들어가서 배차를 정확히 확인하고 가면 좋습니다 :) 

배차를 확인하고 역으로 출발! 도착하면 그냥 철도가 있는데 진입 전에 표를 뽑는 자판기(?)같은게 있습니다. 거기서 편도/왕복 표를 구매 후 지참해서 열차 기다리는 곳으로 가면됩니다.

*한가지 팁으로 왕복표를 살때는 꼭 복귀 시간을 체크해서 기차가 끊기는지 확인합니다! 안하면 돈 날림ㅎㅎ

자판기같은 곳에서 표 뽑음!

표가 없어도 기차에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긴 한데, 안에서 기차 표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표 없이 가보는 시도 해봤다가 연행되지 않길 바랍니다 :>

오후에 가니 사람이 좀 있었다

열차가 들어온다! 옆에서 형이 애들한테 신발벗고 타야한다고 낚시중 ㅋㅋ;

LA로 가는 풍경~ 가면서 사실 볼거 딱히 없음..
하천이 쭉 길게 이어지는길에 벽화가 많은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하차

그냥 졸면서 가다보면 다음 정거장 전에 다가오는 역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하차해야할 곳이라면 듣고서 내릴 준비하면 된다! 일행 친구가 졸다가 쭉 간적이 있었는데 그런 경우 없도록 하자! ㅋㅋㅋ

#Mamba Forever

전날 충격적인 기사가 있었는데, 코비가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딸과 함께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내 나이대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Live로 본적은 없지만 항상 GOAT에 언급되는 선수여서 NBA팬들의 많은 슬픔을 자아냈다.

저 사고 이후로 한동안 LA 특히 California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Mamba의 사인을 찾을 수 있었다. 심지어 버스에도 전광판에 Mamba Forever로 customize를 해놨다!

역사 내부

역사 내부가 성당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이뻤다! 호텔 같은 느낌?

Union Station !

Staples Center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었던 Union에서 내려서 근처에서 밥을 먹고 경기장으로 가기위해 걸어서 근처 음식점으로 향했다! 

역을 나와서 쭉 걸었는데 거리가 이국적이고 예뻤다. (동남아의 느낌)
음식점 도착! 메뉴판

구글 지도를 통해서 별점이 적당했던 곳으로 왔다. 립 음식점이었는데 인원이 꽤 돼서 Platters 로 큰거 하나 작은거 하나 시켰다!

저거 한 조각 들어보면 깊이가 엄청나다 ㅋㅋ ㄷㄷ
고기 두께 ㄷㄷㄷ
다양한 고기 부위

메뉴판에 고기 부위 이것저것 설명되어있었는데 립이 제일 맛있었다(제 개인적인 입맛). 그리고 맵기도 조절할 수 있었는데 위에 음식이 하나 더 나왔는데 한쪽은 맵게 한쪽은 적당하게 해서 골고루 먹었다.

Staples Center 도착!

밥 먹고나서 Lyft타고 바로 스테이플스 센터로 이동! 아리아나 콘서트를 보러 왔었는데 6개월 전이랑 뭐 바뀐 부분이 없다 ㅋㅋㅋ 오랜만에 오니 좋았다.

카림
샤킬

Staples Center 특히 이런 경기 또는 공연이 있을 때 입장 팁을 알려주자면,

미국은 테러에 대한 위험을 항상 경계하기 때문에 경기장 입장 조건이 까다롭다

  1. 가방(소지품)은 일정규격(표 사는곳에 나옴)을 넘지 않고 투명해야한다!
  2. 공항에서랑 똑같이 신체검사(?) 다 받고서 들어오게 되어있다.

1번의 경우 가방이 투명하지 않으면(내용물이 보이도록) 들어올 수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경기장 앞에 JW Marriot Hotel이 있는데 여기서 적당한 가격에 물품을 맡겨준다.(내 기억으로 한 5$? 저렴했다)

대형 호텔이기 때문에 소지품 분실할 위험도 적고 맡겨놓고 가는게 마음이 편하다 ㅎㅎ, 근처에 락커룸도 있다는데 거기보다는 호텔이 더 안전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입장!

전부 검사받고 경기장으로 들어오면 종이 티켓을 출력해준다. 재입장이 안되므로 명심하고 있어야한다!

홀웨이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이 터널은 언제봐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ㅋㅋㅋㅋ크크

홈팬 굿즈 스토어

여기서 또 하나의 팁?이 있는데,

Staples Center의 경우 La Lakers와 Clippers가 연고지를 같이 하기 때문에 그날 경기가 있는 팀의 스토어로 바뀐다. 만약 Lakers의 굿즈를 사고싶다면 Clippers의 경기가 있는날 오면 안된다!! (안 판다...)

클퍼 팬이라면 사야함 ㅎㅎ 저는 커리 유니폼이 있습니다
저렴한 자리를 구매했기 때문에 윗층으로 이동!

클리퍼스와 스퍼스의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보러와서 비싼 자리를 구매하지는 않았다. 물론 윗층이라고해서 안보이지 않는다. 경기장에 내부 집중적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어느 자리에서든 잘보인다. (1층의 경우 선수를 근접으로 볼 수 있고(골스 포스팅 참고), 2/3층의 경우 게임플레이(?)하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윗층으로 갔더니 굿즈 이벤트 하고 있었다 헿

윗층에서 다트 게임으로 경품 추천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윗층 3명이 전부 했는데 꽝 없이 다 하나씩 받았다 ㅋㅋㅋ 완전 운 좋음 ㅎㅎ

입구!
경기장 입성!

다시한번 왜 NBA가 핫한지 알 수 있었다. 시즌 경기도 이렇게 뜨거운 오프닝을 해주니 싫을 수가 없다.

내가 앉은 자리는 단 13$짜리 자리인데 정말 코트가 가깝게 보인다. 저기 앉아서 보면 너무 재밌다 ㅋㅋㅋ

전광판으로 보이는 우리 카와이 레너드 (2번)

이 날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이,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모두 출전했다!!!!!!

이게 얼마나 운이 좋은건지 NBA팬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둘다 Road Management 때문에 소송도 당하는 선수들인데 둘다 출전하는 경기를 두 눈으로 보게되었따 ㅎㅎ ㅋㅋㅋ (기차에서 출발하면서도 경기 과연 나올까?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Anthem USA (미국 애국가)

시작 전에 미국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노래 좋은듯?

 

사진이 너무 많아서 1부 2부로 나누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기까지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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